'나무가 살렸다' 짜릿한 연장 우승! 박현경 시즌 3승 신고 '상금+대상 독주'... 다승 공동 선두

박건도 기자  |  2024.06.30 17:56
박현경. /사진=KLPGT 제공
18번 홀에서 나무만 두 번 맞았다.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30일 강원도 버치힐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우승 상금 1억 4400만 원을 거머쥐었다.

2연속 우승이다. 박현경은 지난 23일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4차 연장 끝에 윤이나(21·하이트진로),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을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박현경은 상금과 대상 부문 독주 체제를 굳건히 유지했다. 올 시즌만 벌써 3승으로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극적인 우승이었다. 박현경은 18번홀(파)에서 행운의 샷으로 기사회생했다. 티샷이 나무를 맞고 떨어지더니 페어웨이로 떨어졌다. 18번 홀에서 극적으로 파를 기록한 박현경은 최예림(25·대보건설)과 함께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박현경이 29일 맥콜·모나 용평오픈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박현경이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연장전에서도 '나무 행운'이 또 따랐다. 박현경의 드라이브 샷이 나무를 맞고 또 페어웨이 쪽으로 떨어졌다. 박현경은 마지막 퍼트를 성공하며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최예림의 퍼트는 빗나갔다.

지난 29일 2라운드에서 박현경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서연정(요진건설)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였다. 박현경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최예림과 동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부에 특히 강했던 박현경은 마지막 홀에서 행운의 샷까지 터지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현경은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주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 이어 박현경은 또 연장전에서 짜릿한 우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최예림은 7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박현경. /사진=KLPGT 제공
박현경. /사진=KLPGT 제공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英 사로잡았다!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 7위 데뷔..K팝 유일 톱10
  2. 2'여신' 치어, 침대에 누워 가슴골 드러낸 채 '청순 미소'
  3. 3방탄소년단 진 'The Astronaut', 애플뮤직 우간다 톱200 뮤직비디오 1위
  4. 4방탄소년단 진, 성화봉송 주자 소식에 '구글 1위'
  5. 5방탄소년단 진 전역 후 첫 셀카..'월와핸'의 귀환 [스타이슈]
  6. 6'성화 봉송'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급 인기..스타랭킹 남돌 '3위'
  7. 7"저 버스 탄 사람들 부럽다"..한소희, 소시민 승객 존재감 '어마무시'
  8. 8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40주 연속 '1위' 꽉 채웠다!
  9. 9방탄소년단 정국 'Seven', 347일만 스포티파이 17억 스트리밍 돌파..亞최단 '신기록'
  10. 10우승팀 LG 상대 전승이라니... 꼴찌팀 외인 에이스 '심상치 않다' KBO 최초 역사에 도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