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우선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종합 유통사 '마이벳케어'와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진단 장비나 의약품을 현지병원들에 공급하는 마이벳케어를 통해 올해 3분기 중 엑스칼리버를 상용화한다.
태국에서는 방콕의 대형 종합 동물병원 '해피펫 병원'이 엑스칼리버를 도입한다. 해피펫은 펫파크·펫택시 등 반려동물 관련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또 베트남에서 반려동물 진단 장비와 솔루션, 동물병원 체인 등을 보유한 '벳스카이홀딩스'와 손잡았다. 이달 호치민에 있는 스카이애니멀메디컬센터에 엑스칼리버를 공급한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담당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에서 SKT가 보유한 AI 역량이 반려동물 진료 환경 선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AI 기술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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