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AI 펫 진단 솔루션, 호주·북미 이어 동남아 진출

김혜림 기자  |  2024.07.30 10:18
장동일(왼쪽) SK텔레콤 엑스칼리버 글로벌팀장과 리우 창 할 마이벳케어 사업총괄이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글로벌 반려동물 포럼 '파사바 콩그레스 2024'에서 엑스칼리어 공급 계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시킨다고 3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3개국의 주요 기업과 손잡고 엑스칼리버를 현지 병원에 공급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우선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종합 유통사 '마이벳케어'와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진단 장비나 의약품을 현지병원들에 공급하는 마이벳케어를 통해 올해 3분기 중 엑스칼리버를 상용화한다.

태국에서는 방콕의 대형 종합 동물병원 '해피펫 병원'이 엑스칼리버를 도입한다. 해피펫은 펫파크·펫택시 등 반려동물 관련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또 베트남에서 반려동물 진단 장비와 솔루션, 동물병원 체인 등을 보유한 '벳스카이홀딩스'와 손잡았다. 이달 호치민에 있는 스카이애니멀메디컬센터에 엑스칼리버를 공급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상용화를 계기로 현지 수의사 대상 AI 활용 교육 등을 추진해 엑스칼리버 공급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호주와 북미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며 엑스칼리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펫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 5년 간 연 평균 15% 성장해 지난해 33억 달러(4조 6000억 원)였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담당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에서 SKT가 보유한 AI 역량이 반려동물 진료 환경 선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AI 기술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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