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팀 코치였던 '마이클 킴'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 박지성은 고문 역할

이원희 기자  |  2024.08.09 00:01
마이클 김 전북현대 신임 테크니컬 디렉터. /사진=전북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구단 운영의 효율성을 위한 체질 강화에 나섰다.

전북는 8일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 코치와 2024년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 당시 수석코치로 활약한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을 신임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은 "선수단 운영 방향과 선진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비롯해 데이터 사이언스 등을 전문적으로 실행할 전력강화실을 신설하고 수장으로 마이클 김을 낙점했다"며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 진보하는 리딩 클럽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카우팅 시스템과 영입 프로세스 등을 전담하는 전력강화실 신설과 신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은 마이클 김 신임 테크니컬 디렉터를 영입해 선수 영입의 효율성을 향상 시키고 프런트 업무의 전문화 및 분업화를 이뤄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김은 2006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코치 생활을 시작해 2007년 U-20월드컵 대표팀 분석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과 2009년 FIFA U-17 월드컵에 코치로 참여했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2010~2012)와 대전 시티즌(2013~2015), 상하이 선신(2016), FC안양(2017~2018)등 K리그와 중국 프로축구리그에서 지도력을 키워왔다.

2018년 대한민국 A 대표팀으로 활동 무대를 넓힌 마이클 김은 파울루 벤투가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마이클 김은 현장지도 경험뿐만 아니라 2002년 한일월드컵 조직위원회 경기국 국제담당관(2000~2002),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국(2003~2005),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컨설턴트(2008~2010), 수원 삼성 스카우트 팀장(2018) 등 축구행정과 팀 전력강화 방면에서 다양한 경험 쌓았다.

마이클 김 신임 테크니컬 디렉터는 "클럽의 기둥이 될 전력강화실을 위한 적절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만들고 싶다"며 "제 위치에 누가 오더라도 변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발전 시스템을 만든 최초의 클럽이 되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전북현대 어드바이저로 시작해 2023년부터 활동한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는 클럽의 고문으로 역할을 전환해 전북현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유럽 선진 시스템 도입 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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