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1회에서는 11년 전 사망한 변무진(지진희 분)이 전처 금애연(김지수 분)의 새 집주인이 되어 살아돌아온 장면이 그려졌다.
가족빌라에 의문의 화재가 발생하며 빌라 집주인만이 유일하게 희생됐다. 가족빌라 이웃들은 화재 발생이 누군가의 원한 혹은 금전 문제와 관련 있는 것이 아닌지 추측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정인(양조아 분)은 부동산으로부터 가족빌라의 집 주인이 바뀌었다는 연락을 듣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금애연과 안정인 그리고 황진희는 시일내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한편, 변미래(손나은 분)는 2012년 사업에 연달아 실패하며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날린 변무진(지진희 분)에게 "저 이제부터 아빠 없다. 오늘부터 내 아빠는 죽었다"라고 절연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10년 뒤, 그는 우연히 뉴스에서 변무진이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어 금애연은 "귀신이 와서 밥을 먹고 갈 수 있게"라며 문을 열어둔 채 제사를 지냈다. 그러나 이는 오재걸(김영재 분)이 자신들의 곡소리를 듣고 안타까운 처지를 이해해 이사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봐달라는 연기였다.
그러나 문을 열어둔 집에 들어온 것은 귀신이 아닌 낯선 남자였다. 그는 죽은 줄 알았던 변무진이었다. 변무진은 금애연과 변미래 그리고 변현재(윤산하 분)에게 "너네 여기 사냐?"라고 물었고, 금애연이 "그걸 당신이 왜 묻는데?"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변무진은 "내가 이 빌라 새 집주인이거든"라고 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어진 나레이션에서 변미래는 "오래전에 갖다 버린 아버지가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와 우리 집을 샀다"라며 거짓 같은 현실을 믿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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