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구글트렌드 8월 최다 검색 K팝 스타

문완식 기자  |  2024.09.04 06:57
방탄소년단(BTS) 뷔가 2024년 8월 구글 트렌드에서 최다 검색된 K팝 스타에 오르며 글로벌 슈퍼스타 면모를 빛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 따르면, 뷔는 8월 한 달간 K팝 스타 중 최다 검색량을 기록하며 최고의 화제성을 기록했다.

8월의 구글 트렌드에서 뷔의 그래프는 눈에 띄는 피크 지점이 없이 일정하다. 이는 특별한 이슈가 없어도 대중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화제성과 스타성을 입증한다.

뷔는 구글 트렌드가 집계된 70개국의 나라 중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다수 국가인 56개국에서 최다 검색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뷔는 지난 2021년, 2022년도에는 구글 트렌드에서 아시아 전체에서 최다 검색된 스타에 등극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이러한 화제성이 반영되고 있다. 군입대로 인해 활동이 전무한 가운데 뷔의 인스타그램은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터넷 마케팅 서비스 업체인 팔랑스(Phlanx)는 뷔가 게시물 당 평균 1130만개 '좋아요'를 받아 전 세계 인스타그램 계정 중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약 6억 350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전 세계 1위의 호날두의 평균 '좋아요'가 900만개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참여율과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뷔는 '2024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 톱 12' 에도 4개의 게시물이 순위에 올라,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최다 개수를 기록했다.

뷔의 높은 인기와 화제성을 활용한 광고는 상업광고는 물론 공익광고도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23년 8월부터 1년간 서울시 공식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한 뷔는 '서울에디션23' 캠페인에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서울관광재단은 "뷔가 출연한 '서울에디션23' 홍보영상은 CNN, CNBC 등 글로벌 광고 채널에 7억 회 가량 송출되고 뉴욕타임스 등 국내외 언론에도 2841건 보도됐다. '서울에디션23 영상 공개 이후 북촌, 서촌 청와대 등 주요 촬영지의 외국인 방문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뷔는 서울의 핫스팟 중 한 곳으로 경복궁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문화재청은 2023년 경복궁 등 4대 궁궐, 종묘 등을 관람한 외국인 관람객 수가 2022년에 비해 무려 261.9% 증가한 195만79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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