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21점 분전' BNK, 日 챔피언 후지쯔에 역부족 '12점 차' 패배... 일본 팀끼리 박신자컵 결승 대결 [아산 현장리뷰]

아산=박재호 기자  |  2024.09.07 18:41
김소니아가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대 후지쯔 레브웨이브의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결승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부산 BNK가 일본 W리그 통합 챔피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 박신자컵 결승 티켓을 내줬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는 7일 오후 5시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결승에서 후지쯔에 70-82로 패했다.

이로써 후지쯔는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결승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토요타와 오는 8일 같은 곳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일본팀끼리 결승 대진이 성사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소니아가 2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소희가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혜지가 11점 4리바운드도 분전했다.

BNK는 외곽을 쉽게 허용하면서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BNK는 경기 초반 3점을 연달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후지쯔는 1쿼터에만 3점슛을 9번이나 시도할 정도로 BNK의 외곽을 적극 공략했다. BNK는 발 빠른 선수들이 많음에도 외곽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3점을 5개나 허용했다. 1쿼터는 BNK가 20-23으로 뒤진 채 마쳤다.

미야자와 유키. /사진=WKBL 제공
2쿼터에 점수가 더 벌어졌다. 쿼터 초반에는 BNK가 수비 실책이 줄어들고 김소니아의 화력을 앞세워 경기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지쯔는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바로 3점과 속공으로 응수했다. 후지쯔의 발 빠른 가드 하카기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점수는 순식간에 12점 차로 벌어졌다. 전반은 BNK가 40-50으로 뒤진 채 종료됐다.

3쿼터에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후지쯔는 코트 좌우를 넓게 쓰며 BNK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반면 BNK의 공격은 일방향으로 이뤄져 공간을 쉽게 허용했다. 쿼터 초반 20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BNK는 김소니아, 김민아의 외곽포가 터지며 3쿼터를 55-70으로 마쳤다.

궁지에 몰린 BNK는 쿼터 초반 적극적으로 3점포를 노리며 반격을 시도했다. 김소니아의 3점이 림을 가리며 점수를 9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경기는 BNK의 70-82 패배로 끝이 났다.

이소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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