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 넘었다' 최정 KBO 통산 최다 4사구 新기록 '1380→1381개', 또 하나의 전설 작성

양정웅 기자  |  2024.09.07 19:43
SSG 최정.
'리빙 레전드' 최정(37·SSG 랜더스)이 또 하나의 전설을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최정은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일 만에 라인업에 복귀한 최정은 1회 루킹 삼진, 4회 3루수 땅볼, 6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침묵을 이어갔다. 그러나 팀이 0-1로 뒤지던 8회 초, 2사 후 정준재가 볼넷으로 나간 후 4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롯데 2번째 투수 구승민을 상대한 최정은 초구 포크볼에 헛스윙을 한 후 1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그러나 구승민이 던진 유인구성 포크볼을 모두 골라내며 결국 6구 만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 볼넷으로 최정은 통산 1033개째 4구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그는 개인 통산 1381개의 4사구(1033볼넷+348사구)를 달성하며 양준혁(전 삼성)이 가지고 있던 역대 KBO 개인 최다 4사구 기록(1380개, 1278볼넷+102사구)을 뛰어넘었다.

유신고 졸업 후 2005년 SK 와이번스(SSG 전신)에서 프로 데뷔한 최정은 그해 5월 21일 문학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첫 4사구를 얻어낸 후 19년 동안 기록을 이어왔다. 특히 통산 348개의 몸에 맞는 볼은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 기록이다.

KBO 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인 최정은 올해 이미 대기록 하나를 달성한 바 있다. 그는 지난 4월 24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5회 홈런포를 터트리며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지고 있던 KBO 리그 통산 최다 홈런(467홈런)을 경신한 바 있다.

SSG 랜더스 최정이 4월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 초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터트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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