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멤버들의 가족, 친구가 총출동한 '추석 특집 퀴즈 쇼! 간만에 짝꿍'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하하의 아들 드림이에게 "아빠는 드림이에게 어떤 분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드림이는 "연예인 아빠"라며 직업과 호칭으로만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했다. 그러면서 "제가 인생을 한 번 밖에 못 살지 않냐. 그때 아빠의 아들이 된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해 하하를 뭉클하게 했다.
이어 드림이는 하하가 "게임 현질을 많이 해주는 아빠"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이 "이런 거 엄마가 알면 큰일 난다"라고 했지만 드림이는 "제가 게임 현질한 돈보다 엄마가 현질한 돈이 훨씬 많다. 엄마가 한 몇 십 만 원 썼다"라며 가수 별을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하하 역시 "애들은 게임인데 제 아내가 중독됐다. 태블릿 패드 한 4개씩 놔두고 계속 돌린다"라고 별의 폭로를 거들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정답을 맞히는 팀이 획득해갈 수 있는 추석 선물 16가지가 준비됐다. 드림이는 게임 기프트 카드를 가장 탐내했다. 미주 언니 윤지는 한우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원픽으로 꼽았다.
반면 2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고 공개한 김종민은 침구 청소기를 가장 받고 싶다고 답했다.
수상쩍은 선물 선점에 이이경은 "형수님이?"라고 했고, 주우재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침구 청소기가 왜 필요하냐. 저게 뜨자마자 찾는 것도 아니고 바로 '침구 청소기'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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