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들" 저격 강형욱, '개훌륭'과 맞대결? '강형욱의 괜찮아요' 론칭 [스타이슈][종합]

김나라 기자  |  2024.09.15 12:01
/사진=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영상 캡처
강형욱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의혹을 뒤로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강형욱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제목 그대로 '강형욱의 괜찮아요'라는 새로운 반려견 콘텐츠로 찾아갈 것을 발표한 것.

해당 영상에서 강형욱은 "안녕하세요. 훈련사 강형욱이다. 우리 보듬TV에서 솔루션이 필요한 반려견을 모집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평소 반려견 때문에 이웃과 갈등이 있으신 분, 반려견의 공격성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신 보호자분, 모든 방법을 썼지만 해결이 안 된 분 등 다양한 고민을 보내주시면 제가 직접 해결해 드리겠다. 여러분의 사연 기다리겠다"라며 '강형욱의 괜찮아요'를 홍보하고 나섰다.

또한 강형욱은 "사연 신청 & 접수 시 방송 촬영 및 출연에 동의함으로 간주한다. 솔루션은 100% 무료로 진행된다"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앞서 5월 강형욱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로부터 갑질 당사자로 저격당했다. 직원들의 메신저를 열람하고,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주장이 일파만파 퍼진 것. 결국 6월 12일 전 직원 A 씨 등 2명이 강형욱과 수잔 엘더 부부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강형욱 부부는 7월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 강형욱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회사 대표로서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여파로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됐다. 이후 '개는 훌륭하다'는 폐지, 9월 리뉴얼되어 다시 돌아오는데, 이 소식에 강형욱은 "거지들"이라는 '짤'을 남겨 제작진 저격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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