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CLE 첫 판부터 무너졌다, 'GK 정성룡 철벽방어' 日가와사키에 0-1 패

이원희 기자  |  2024.09.18 22:39
아쉬워하는 울산HD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HD가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홈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ACLE의 전신인 ACL에서 4강 탈락한 울산은 이번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패했다.

이날 울산은 4-1-2-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민규 원톱에 김민준, 김민우가 양 측면에 배치됐다. 마테우스와 이규성, 정우영은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윤일록, 골키퍼는 조현우였다. 한국 골키퍼 정성룡이 뛰고 있는 가와사키는 4-4-2로 맞섰다.

울산은 전반 6분부터 김민준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의욕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17분에는 김민준이 이명재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울산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한 울산은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9분 가와사키의 외국인선수 마르시뉴가 골망을 흔들었다. 아사히 사사키가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마르시뉴의 개인 능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마르시뉴는 중앙을 파고든 뒤 중거리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정성룡 골키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후 울산은 고승범과 야고를 교체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정성룡이 지키는 가와사키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야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정성룡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결국 울산이 패했다.

이날 울산은 전체슈팅에서 13대7, 유효슈팅에서도 5대3으로 앞섰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골이 없었다. 골키퍼 정성룡은 5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축구통계 매체 풋몹은 정성룡에게 높은 평점 7.8을 부여했다.

베스트클릭

  1. 1"너무 야한가" 조예린 치어, 핫 핑크 비키니 '환상 몸매'
  2. 2손흥민 찬밥 신세, 팀 연봉 1위도 빼앗긴다→토트넘 '4년차' 로메로와 재계약 추진... 파격 대우
  3. 3'Happy Jimin Day♥' 방탄소년단 지민, 10월 생일투표 1위 행진
  4. 4'글로벌 패션 아이콘' 방탄소년단 진, '2024 밀라노 패션 위크' 관련 구글 검색어 토픽 1위
  5. 5BTS 지민, 왕의 자리 지켰다..151주 연속 스타랭킹 男아이돌 1위
  6. 6'죽다 살았다' 토트넘, 英 2부에 '충격 졸전'→극적 역전승 '손흥민 28분'... EFL컵 간신히 생존
  7. 7'비주얼킹' 방탄소년단 진, 눈부신 밀라노 출국길..셀카→다정한 안부 인사 '팬사랑♥'
  8. 8PS 확률 떨어뜨린 클러치 실책, 김태형도 "포수 미스 1차 원인, 윤동희도 송구 안해도 됐다" 아쉬움 [부산 현장]
  9. 9롯데 후반기 압도적 '실책 1위', 하필 5강 도전하는 지금 왜... 가을야구 꿈 희미해진다
  10. 10두산의 '3위 미라클 꿈', 사령탑은 총력전 예고 "투수들 다 준비돼 있다" [잠실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