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중 돌파' 2024 KBO 리그, 200경기 매진 달성... 한화가 20% 책임졌다

김동윤 기자  |  2024.09.20 10:59
한화 구단이 지난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대전 한화전에서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 달성을 전광판을 통해 알리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9월까지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기록적인 더위에도 야구장으로 향하는 팬들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었다. 2024 KBO 리그가 1000만 관중 돌파에 이어 매진 200경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화 이글스가 있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잠실 KIA-두산의 경기가 매진되며 2024 KBO 리그가 매진 200경기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KBO 리그는 5월 21일 69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기존 10구단 체재 최다 매진 기록이었던 68경기를 넘어 계속해서 매진 신기록을 써내려 갔다. 이후 계속해서 매진 경기를 만들어내며 200경기까지 기록을 늘렸다.

구단 별로는 한화가 전체 홈 경기의 65.2%인 43경기를 가득 채우며 가장 많은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200번의 매진 경기 중 약 20%를 한화가 책임졌다.

올 시즌 한화는 43차례 만원관중으로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도 다시 썼다. 또한 지난해 10월 16일 롯데와 시즌 최종전부터 올해 5월 1일 SSG전까지 17연속 홈 경기 매진을 기록해 1995년 삼성의 12경기 연속 매진을 넘는 KBO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도 수립했다.

지난 12일 대전 삼성전에서는 1만 1719명의 관중이 입장해 총 관중 74만 5797명으로 74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8년 기록한 73만 4110명을 넘어선 관중수로, 구단의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한 4차례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구단 최초 80만 관중 기록까지 기대하고 있다. 1만 2000석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관중석을 가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여서 이번 신기록은 뜻깊다.

뒤이어 삼성이 27번의 매진을 기록했고, KIA와 두산이 26번을 기록했다. LG는 22번의 매진을 기록하며 총 5개 구단이 20번 이상의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키움 14번, 롯데 13번, KT 11번 NC 10번, SSG가 8번의 매진 경기를 만들어내 10개 구단 모두 홈 경기의 10% 이상을 매진시켰다.

2024 KBO 리그는 19일까지 치른 686경기에서 200경기 매진을 기록해 약 29.2%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관중은 1026만 7514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평균 관중 1만 4967명으로 평균 1만 5000명에 근접하고 있다.

만원관중이 들어찬 잠실야구장 전경.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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