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친구' 곽튜브 논란에 악플 피해→욕설 응수 후 "방송 미련 없어" [종합]

최혜진 기자  |  2024.09.21 18:03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9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최근 불거진 곽튜브 논란과 관련해 누리꾼과 욕설이 섞인 논쟁을 펼친 후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빠니보틀은 21일 개인 계정을 통해 "여행하는 동안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며 "욕 DM 관련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되냐', '방송 못 나간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생각해주시는 점은 너무나 감사드리지만 난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놀러다니는 백수 따위"라고 밝혔다.

이어 "나한테 방송은 그냥 파티 같은 거더라. 진짜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파티 재밌다고 평생 매일 할 수 없으니까. 언젠가 끝나겠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다"고 털어놨다.

또한 빠니보틀은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일에 대해서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주시면 어떨까 한다"는 당부도 전했다.

최근 빠니보틀의 친한 유튜버 곽튜브는 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상태다. 그러자 논란의 불똥이 빠니보틀에게까지 튀었다. 앞서 한 누리꾼은 빠니보틀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지적하며 "형 곽튜브 나락 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주변 사람 나락 가든 말던 상관없다는 거지? 형도 나락 좀 가자"라는 악플을 보냈다.

이를 본 빠니보틀은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는 X XX 새끼가 X도 아닌 걸로 시비를 터네. XX놈이. 나락을 내가 보냈냐. 인생 망한 XX 버러지 새끼야? 이믹 나락 간 X XX 새끼가 쳐 까불고 있어. X이나 까 잡숴라"라고 욕설로 응수한 바 있다.

곽준빈이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19 /사진=이동훈
한편 곽튜브는 이나은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올렸다가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학폭 피해자라 밝혀왔던 곽튜브가 아직 학폭 및 따돌림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은 이나은을 두둔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인 것.

이와 관련해 곽튜브는 "내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사과하며 논란이 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또한 그는 2차 사과를 통해 "나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내 자만이었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곽튜브의 학폭 피해자 코스프레 의혹까지 등장했으나 그의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곽튜브는 논란의 여파로 최근 진행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첫 방송에도 불참했다. 방송 관계자는 "출연자(곽튜브) 컨디션 문제로 첫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의 하차에 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은은 지난 2020년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 의혹 및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이나은을 포함한 에이프릴 멤버들은 왕따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소속사 DSP미디어로부터 고소당한 이현주 남동생과 이현주 동창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와 더불어 이나은은 학폭 의혹에도 휘말린 바 있다. 하지만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A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며 그는 학폭 의혹에선 벗어났다.


베스트클릭

  1. 1'수원 바비' 베이글 몸매 미쳤다, 파격 시스루 비키니 '헉'
  2. 2방탄소년단 지민 'Like Crazy', '2024 BMI 런던 어워드' 수상
  3. 3방탄소년단 진 입은 알로 재킷, 순식간 품절..역시 '글로벌 솔드아웃킹'
  4. 4'와' 손흥민 이적 대반전! '토트넘 10년 마무리'→'스페인 빅클럽' ATM 영입 진심이다... '명장' 시메오네 마음에 '쏙'
  5. 5[오피셜] KIA, 임기영과 3년 15억 원 FA 계약 체결 "다른 구단 이적 생각도 안 했다... 한국시리즈 2연패 도움되겠다"
  6. 6'맨시티 폭망' 또 졌다→'펩 감독 울먹' 빌라에 1-2 충격패... 벌써 올 시즌 9패째
  7. 7'신기하네' 손흥민 이적설 공통점 있다, "분명한 건 야망 위해..." 토트넘과 거리 먼 '우승' 팀과 연결
  8. 8'시애틀 1순위' 워커의 3년 869억 휴스턴행, '김하성 SEA행 협상' 탄력받을까
  9. 9'미쳤다' 김민재, 분데스 전반기 정복! '선발 100%→뮌헨 1위 질주' 일등 공신... '콤파니 황태자' 완벽 부활 성공
  10. 10"황준서 살 찌우고 싶다" RYU의 진심, 문동주·김서현처럼 '반전의 2년차'를 꿈꾼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