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0회에서는 부부 심리 상담소를 찾은 결혼 14년 차 최준석♥어효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부부 심리 상담소에 다녀온 최준석-어효인 부부는 서로를 향해 배려있는 말투와 행동을 하며 기분 좋게 오전을 시작했다. 특히, 최준석은 아내와 함께 산책을 나가며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
그러나 최준석의 산책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그는 호수를 한 바퀴 돈 후 집에 들어가겠다고 주장했고, 결국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며 함께 산책을 나왔지만 따로 돌아가는 결말을 맞았다.
한편 최준석은 야구 교실로 출근해 수강생에게 야구 방망이를 판매해 13만 원의 돈을 벌게 됐다. 그는 해당 돈으로 치킨을 구매해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는 본격적인 부부 싸움의 시발점이 됐다.
어효인은 식비를 아끼기로 했지만 자신에게 연락도 없이 치킨을 사온 상황에 기분 나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최준석 역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어효인에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어효인이 "'씨씨' 거리지 마라. 누가 자기 자식 새끼 낳아준 사람한테 씨씨 거려. 말 끝마다 재수없게"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를 들은 최준석은 물러서지 않고 "뭐가 재수 없다는 거야. 뭐를 재수 없게 행동했는데"라며 "진짜 안되겠다. 정말 안 되겠다"라고 했다. 이에 어효인은 "안 되겠어서 어쩔건데 내가 기다리는 그 말해"라며 간접적으로 이혼을 언급했고, 보기 힘든 상황에 출연진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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