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욕설 관중? 나도 '뭐 XX'이라고 욕해..그게 낫다"(짠한형)[종합]

김노을 기자  |  2024.09.23 19:04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과거 관중들과 욕설을 주고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종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종범은 "내가 예전에 해설할 때 사투리 좀 썼다가 지탄을 받은 적이 있다. 사투리를 쓰면 쓴다고 염병하고 서울말 쓰면 또 염병한다. 그럼 내가 중국말을 써야 하냐"고 토로했다.

이에 신동엽은 "예전에는 인터넷이 없었는데 지금은 SNS로 욕을 하지 않냐. 예전 이종범은 관중석에서 '야 이종범 XXX'라고 욕설을 들었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그러자 이종범은 "차라리 그게 낫다. 그렇게 욕하면 나도 같이 '뭐 이 XX' 같이 욕한다. 그게 훨씬 더 재미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나도 예전에 야구장을 좀 다녔는데 술 취한 아저씨들이 그물망을 기어 올라가서 욕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종범은 해태 타이거즈 시절 일화들도 회상했다. 그는 "우리는 회식 때 '건배'라는 말을 못했다. 그때 해태 회장 이름이 '박건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배' 대신 '위하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아들 이정후도 언급했다. 신동엽은 "(이정후가) 미국 진출하면서 6년 계약금으로 2천 억 가까운 돈을 받았는데 투수가 아닌 야수로서는 아시아 최초 아니냐"고 감탄했다.

이종범은 "정후는 자기 말로 '주저앉았다'고 하더라. 우리 부부는 '이게 현실인가. 우리 아들에게 이런 기회가 오다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감격했다.

그러면서 "메이저 리그가 최종 목적지라면 갈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서포트를 하는 입장이니까 내 얼굴도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투표 주간랭킹 178주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CBS 프라임 타임 미식축구 중계에 등장..美 최고 국민 스포츠 사로잡은 미성
  3. 3'수원 바비' 베이글 몸매 미쳤다, 파격 시스루 비키니 '헉'
  4. 4전현무, 女후배 킬러..'13세 연하' 장예원과 1시간 통화 "오빠"
  5. 5'스우파' 모니카, 임신+결혼 '진짜 겹경사' 발표
  6. 6'초강행군' 김민재 24G 선발! 뮌헨, 라이프치히 5-1 격파... '첫 분데스 우승' 점점 보인다, 2위 레버쿠젠과 7점 차
  7. 7방탄소년단 정국 '골든 : 더 모멘트' 2024년 월간 베스트셀러 랭킹 1위
  8. 8'와' 손흥민 이적 대반전! '토트넘 10년 마무리'→'스페인 빅클럽' ATM 영입 진심이다... '명장' 시메오네 마음에 '쏙'
  9. 9'미쳤다' 김민재, 분데스 전반기 정복! '선발 100%→뮌헨 1위 질주' 일등 공신... '콤파니 황태자' 완벽 부활 성공
  10. 10'시애틀 1순위' 워커의 3년 869억 휴스턴행, '김하성 SEA행 협상' 탄력받을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