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박유천 없이 김재중과 재결합 "11월 합동 콘서트"[라스][★밤TView]

정은채 기자  |  2024.09.26 00:04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라디오 스타' 김준수와 김재중이 뭉친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883회 '라디오 스타'에서는'숏폼 스타K' 특집으로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김준수, 댄서 가비 그리고 개그맨 이창호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준수는 그룹 동방신기 시절의 인기를 언급하며 당시 놀라운 3가지 기록을 자랑했다.

첫 번째는 일본 그룹 제외 아시아 남성 그룹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 한 것, 두 번째로는 한 해에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힌 가수로 마이클 잭슨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서태지 아이들 이후 처음으로 신인상과 본상을 동시에 거머쥔 기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3집 앨범을 발매하고 방송사 3사에서 '오정반합(O-正.反.合.)'으로 대상을 받으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오정반합'이 어떻게 부르는 거였더라?"라고 하자 김준수는 '오정반합' 한 소절을 직접 선보였다. 완벽한 음색과 가창력에 출연진들은 감탄했고, 김준수는 "저도 오랜만에 부르네요다. 가사가 떠오르네요, 아직"이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그 가운데 김준수는 아직 동방신기의 1집 성공이 미스터리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처음 SM에 오디션을 보고 들어갔던 건 선배님이었던 H.O.T의 '전사의 후예', 신화의 '해결사'처럼 마초적인 면에서도 세상에 맞서는 가사와 이 시대를 대변하는 노래를 할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HUG' 가삿말에 '맛있는 우유'가 나오고 일기장을 쓰다가 침대가 되고 싶고, 괴물도 물리치고 하는 가사가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 달콤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하는 게 좀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봐도 너무 잘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HUG'한 소절을 열창했다. 이에 가비는 "저 중학생 때 40명 중 25명은 카시오페아였다"라며 당시 동방신기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김준수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김재중과 프로젝트로 JX그룹 결성 예정임을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11월에 합동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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