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갈등' 민희진 입에 쏠린 시선..오늘(27일) 공개 강연 나선다

김나연 기자  |  2024.09.27 09:38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4.0531 /사진=임성균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공개 강연에 나선다.

민희진 전 대표는 27일 오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열리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한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그는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된다.

해당 행사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민희진 전 대표가 현재 어도의 대표직 해임 이후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와 갈등을 벌이고 있기 때문. 앞서 민희진은 두 번의 기자회견을 열고, 거침 없는 발언으로 주목받은 바 있어 그의 입에 이목이 쏠린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5일 당시 어도어 대표이사였던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고, 이후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민희진 측은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이후 뉴진스는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발 더이상은 방해하지 말아 달라. (민희진) 대표님을 복귀시켜 주고, 지금 낯선 환경과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놔 달라.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다.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는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못박았다.

이에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입장문을 내고, "사내이사 선임은 대주주인 하이브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현 시점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지 여부는 알 수 없다"며 "계약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라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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