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97cm 특급 MB' 위력 엄청나네, 장위 데뷔전서 눈도장 '쾅'... '통합 챔프' 현대건설도 깜짝 놀랐다[통영 현장]

통영=박건도 기자  |  2024.09.30 07:00
장위.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위력적인 신무기가 생겼다. 중국 출신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28)가 첫 공식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통영시의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2-3(19-25, 25-23, 25-22, 19-25, 13-15)으로 석패했다.

지난 5월 페퍼저축은행은 아시아쿼터로 197cm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를 영입했다. 9월 컵대회에서 장위는 페퍼저축은행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에 빛나는 현대건설이었다.

양효진과 이다현 등 만만찮은 높이를 자랑하는 현대건설을 상대로도 위력적인 타점을 선보였다. 장위는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전 최다인 블로킹 6개를 기록했다. 이동 공격이나 속공으로 현대건설의 빈틈을 절묘하게 노리기도 했다.

이다현(오른쪽)이 장위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패배 속에서도 호평을 받기 충분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데뷔전을 치른 장위에 대해 "충분히 잘했다. 그렇지만 활용도를 더 높이면 좋을 것 같다. 공격 점유율을 높일 생각"이라며 "컵 대회로 경쟁력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충분히 느꼈다. 오늘 한 경기로만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잘하더라. 볼이 정확히만 가면 위협적이다. (양)효진도 높은데, 장위도 위력적이었다"며 "손 모양이나 타이밍이 좋다. 세터와 호흡이 좋으면 점수가 더 많이 나올 것이다. 효율도 매우 좋더라.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지난 3년간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은 통합 챔피언 현대건설을 상대로 경쟁력을 확인했다. 장소연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팀이 변하지 않았나요"라고 자신감 있게 되묻더니 "현대건설전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워줬다. 그걸로 충분하다. 선수단이 잘 정리된 분위기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장위.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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