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40-40 막을 NC 신인 선발 누구? "경기를 틀어막을 투수, 구위가 좋다" [광주 현장]

광주=김동윤 기자  |  2024.09.30 17:50
손주환.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신인 손주환(22)이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KBO 최초 대기록을 막기 위한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NC 공필성(57) 감독대행은 30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질 KIA와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NC는 김성욱(우익수)-최정원(중견수)-천재환(좌익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도태훈(1루수)-안중열(포수)-천재환(지명타자)-김한별(유격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손주환.

이에 맞서는 KIA는 김도영(3루수)-윤도현(2루수)-박찬호(유격수)-이우성(1루수)-고종욱(지명타자)-최원준(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정우(좌익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에릭 라우어.

이날 경기는 김도영의 KBO 국내타자 최초 단일시즌 40홈런-40도루(40-40) 기록 달성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3년 KBO 리그 역사상 단일시즌 40-40에 성공한 선수는 2015년 NC 시절 47홈런-40도루를 마크한 에릭 테임즈뿐이었고 국내 타자 중에선 없었다.

경기 전까지 김도영은 140경기 타율 0.348(540타수 188안타) 38홈런 108타점 142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50 OPS 1.070으로 40-40까지 2홈런만 남겨두고 있다. 김도영이 지난 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38호 홈런을 친 뒤 상대 선발 투수는 매번 관심을 모았다. 손주환도 마찬가지였다.

손주환은 영천초-신정중-물금고-동아대를 졸업 후 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5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24경기 5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0.36, 25⅓이닝 23탈삼진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1군 3경기에서도 2이닝 동안 실점이 없었다.

NC 스카우트 팀에 따르면 손주환은 수직 무브먼트가 좋은 직구를 구사하는 투수였다. 동아대 진학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최고 시속 147km의 투심 패스트볼과 130km 중반의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그리고 커브를 던진다. 프로에 와서도 접전에서도 자신의 공을 던지는 뛰어난 멘탈로 향후 경기 후반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로 여겨졌다.

올해 퓨처스 팀을 이끌며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공필성 대행은 "선발 투수가 없었다. 퓨처스에서도 불펜으로 뛰던 선수라 선발 투수가 아닌 오프너의 1번 투수라고 봐야 할 것 같다. 30~35개 정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초반부터 경기를 크게 내줄 수는 없다. 손주환은 변화구 제구와 구위가 좋다. 초반을 틀어막을 수 있는 투수라 생각해 첫 투수로 선택했다"고 기대를 걸었다.

이에 맞서는 김도영은 마음을 비운 채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KIA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한테 물어보니 '감독님, 저 마음 비웠습니다'라고 하더라. 오히려 그렇게 마음을 비우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미소 지었다.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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