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딸을 품에 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상은은 출산 당일 수술을 앞두고 "마취에서 못 깨어날까봐 걱정된다. 만약에 내가 못 깨어나면 우리 따랑이(태명) 잘 부탁한다. 재혼은 없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장수원은 "언제까지 그럴 거냐"며 "나는 밥 먹고 와도 되냐. 남편도 밥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 뒤 밥을 먹으러 병실을 떠났다.
장수원이 자리를 비운 후 간호사들은 지상은을 찾아 "5분 후 수술실로 내려가야 한다"고 알렸다. 마음이 급해진 지상은은 장수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장수원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후 지상은은 수술실로, 장수원은 대기실로 향했다. 장수원은 오랜 기다림 끝 3.8kg로 건강하게 태어난 따랑이를 만났다.
따랑이를 첫 대면한 장수원은 "귀여워. 어떡해. 누굴 닮은 거야"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병실로 돌아온 지상은에게 장수원은 "고생했다. 아프지 않냐. (딸 봤는데) 눈물은 안 났다. 귀여운데 누구 닮았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따랑이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워보자"고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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