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新 도전' 레이예스, 4번→2번→오늘(1일)은 1번타자 "혹시나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갈까봐..." [창원 현장]

창원=양정웅 기자  |  2024.10.01 16:04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지난달 28일 사직 KIA전에서 3회 말 우중간 안타로 시즌 200번째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KBO 리그 단일시즌 안타 신기록에 도전하는 빅터 레이예스(30·롯데 자이언츠).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아예 톱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게임은 롯데의 2024시즌 마지막 게임이다.

이날 롯데는 레이예스(지명타자)-황성빈(중견수)-손호영(3루수)-전준우(좌익수)-윤동희(우익수)-정훈(1루수)-박승욱(유격수)-이호준(2루수)-정보근(포수)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투수는 우완 애런 윌커슨이 나선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레이예스가 1번 타자로 나선다는 점이다. 그가 톱타자에 이름을 올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후반기 주로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지난달 2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2번 타자로 나왔고, 이날은 한 계단 상승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최대한 많이 쳐야 한다"고 웃으며 "혹시라도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갈 수 있을까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명타자 출전에 대해서도 "수비 나갈 이유가 없지 않나"고도 했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1일 경기 전 기준 레이예스는 올해 팀의 143경기 전 경기에 출전, 타율 0.351(569타수 200안타), 15홈런 109타점 88득점, OPS 0.905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레이예스는 2014년 넥센 서건창(현 KIA)이 보유한 한 시즌 개인 최다안타 기록(201안타) 경신까지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달 28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회 안타를 터트리며 서건창 본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KBO 43년 역사상 2번째이자 외국인선수 최초 20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

선수 본인은 의욕을 드러냈다. 200안타 달성 후 레이예스는 "202안타가 KBO 신기록인데, 감독, 코치님과 선수단이 배려해준만큼 꼭 달성하고 싶다. 마지막 경기에 매 타석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일 시즌 외국인 최다 안타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마지막 경기에 2개 이상의 안타를 치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1루수 나승엽과 2루수 고승민을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김 감독은 "고승민이 햄스트링이 좋지 않고, 나승엽도 손이 좀 좋지 않다"고 이유를 밝혔다. 대신 경기 후반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

롯데 나승엽(가운데)과 고승민(맨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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