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에서 페렌츠바로시에 2-1로 이겼다.
주장 손흥민은 부상으로 헝가리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이어 유로파리그 두 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양쪽 측면 공격수로 티모 베르너와 마이키 무어를 내세웠다. 스트라이커에는 19세 유망주 윌 랭크셔를 배치했다.
미드필드에는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 사르가 나왔다. 포백에는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섰다. 골문은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페렌츠바로시가 토트넘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는 않았다.
전반 23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사르가 문전까지 치고 들어온 뒤 강력한 슈팅으로 페렌츠바로시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베르너와 랭크셔, 베리발이 토트넘 벤치로 들어갔다.
후반 41분 토트넘은 존슨의 골로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존슨은 문전에서 공을 잡은 뒤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 구석을 노렸다. 공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홈팀 페렌츠바로시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막바지 바르나바스 바르가의 골로 한 골 따라붙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토트넘의 2-1 승리로 끝났다.
토트넘은 캡틴이자 팀 핵심 공격수 손흥민 없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지난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3-0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코번트리 시티와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부터 패배를 잊은 토트넘이다. 공식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