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축구사랑나눔재단, 기아대책과 호프컵 개최 '협약'... "우리 희망이 현실이 되다"

박재호 기자  |  2024.10.04 23:16
KFA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왼쪽) 이사장과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사진=KFA축구사랑나눔재단 제공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호곤)과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힘을 합쳤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 이루기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2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의 김호곤 이사장과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이 참석했다.

국내외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축구 프로그램인 '기아대책 호프컵(HOPE CUP)'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축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호프컵 출전국 대상 축구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외 저개발국에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국내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축구 코칭 및 축구용품 제공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출전국의 축구 활성화와 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호곤 이사장은 "기아대책이 아이들의 잠재력을 찾고 꿈을 키우도록 돕는 호프컵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대회 슬로건이 '우리의 희망이 현실이 되다'이다. 대회를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이들은 이미 희망이 현실이 되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경험을 평생 잊지 말고 계속 꿈을 꾸고,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남 회장은 "미래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아대책의 호프컵을 통해 희망을 갖고 꿈을 키우기를 바라며 세상을 변화시킬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에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호프컵은 기아대책이 2년마다 여는 대회다. 지난 2016년 '희망 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첫 대회를 열었고, 2018년 호프컵으로 대회명을 변경했다.

한국을 비롯해 과테말라, 에콰도르, 부르키나파소,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탄자니아, 미얀마, 스리랑카,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남녀 선수 160명이 참가한다. 고려인 자녀 등 다문화 배경을 지닌 아동으로 구성돼 있는 한국팀은 문사진 감독이 이끈다.

개회식은 오는 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0∼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조별 예선전을 치른 뒤 12일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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