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3개월만 복귀 선언 "44kg까지 빠져..방송 정말 하고 싶다"[종합]

안윤지 기자  |  2024.10.05 07:31
먹방 유튜버 쯔양 /사진=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 협박당했다고 폭로한 후 3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쯔양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쯔양은 "이 일이 언젠가 터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터지게 되면 방송 복귀를 못 할 줄 알았다. 내 예상과 다르게 주변 좋은 분들도 그렇고 댓글도 너무 많이 (응원을) 해주셨다. 생각보다 잘 버텼다. 덕분에 힘들지 않게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돌아가도 되냐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 과거도 많이 돌아봤다. 되게 후회되는 부분들이 많고 어떻게 견뎌왔지 싶다. 또 왜 그렇게 선택했나 과거를 돌아봤고, 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었나 싶은 자기 합리화도 있었다. 많은 생각이 있었다"라며 "내가 이미 살아온 건 바꿀 수 없지 않나. 후회되는 선택도 정말 많고, 그런데도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지켜야할 직원들도 있고 가족들도 있다. 물론 날 좋게 생각하는 분들만 있는 것도 아닌 걸 알지만 응원해주는 분들을 보니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돌아가도 되나 싶으면서도 내 욕심으로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 억지로 하지 않았나, 안 돌아와도 된다고 하시는 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좋은 분도 많았다. 엄청 힘들 때 방송 하면서 살아간 것도 많이 있었다. 나 별것도 아닌데 좋아하는 분들 보면 자존감도 많이 올랐다.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 감사하다.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살은 좀 빠졌다가 다시 돌아왔다. 44kg까지 빠졌던 거 같다. 그런 몸무게를 처음 봤다. 근데 지금은 다시 돌아왔다. 요즘은 진짜 잘 먹고 있다. 입맛도 돌아왔다. 눈물이 왜 나올 거 같지, 감사하다"라고 요즘 근황을 밝혔다.

전 남자친구 사건 폭로 이후에 대해 "잘 해결됐나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해결하고 있다. 경찰분들도 감사하게 조사를 잘 해주고 계신다. 해결 중이다. 앞으로 잘 해결해 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쯔양은 복귀에 대해 "사실 복귀는 지금 하려고 한다. 열심히 일해야 우리 직원들도 먹여 살린다. 재정난이 큰 것도 있고 진심으로 방송하고 싶었다. 지금 상황으로는 당분간 야외 방송이 좀 어려울 거 같다"라며 "3개월 전에 찍어놨던 영상들도 있다. 이 영상도 올리고 라이브 하는 걸 좋아했는데 어떤 이유로 그만두게 됐었다. 1~2번 정도는 라이브 먹방 할 거 같다. 1000만 감사 영상도 올릴 것이다. 해외에서 촬영할 거 같다. 한국에서도 하고 싶지만 일단 해외에서 먼저 촬영할 계획이다. 그 뒤로는 원래대로 이어가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쯔양은 "힘듦은 상대적인 거니까 얼마큼 힘들었다고 표현할 수도 없고 그렇게 힘든 게 아닐 수도 있다. 내가 배부른 소리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난 정말 괜찮다. 지금 3개월 중 가장 행복하다. 난 행복한 사람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며 "되게 많은 루머가 돌고 있더라. 말도 안 되는 것도 얘기가 많이 돌았다. 해명 방송에서 거짓 없이 다 했다. 그리고 하는 분들에게 맞서 싸울 거다. 또 나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게 할 거다. 그리고 더 이상 나오는, 말도 안 되는 게 있었는데 그런 거에 대해 해명 안 할 예정이다. 그냥 힘 써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그런 분들을 전적으로 믿고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로부터 4년간 폭언 및 성폭행, 40억 원을 갈취당했다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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