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들의 축구 대결!' 서울 이랜드 퀸컵 선수단, U-12팀과 특별 합동 훈련

이원희 기자  |  2024.10.05 13:13
서울 이랜드 퀸컵 선수단.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1일, 3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내 축구장에서 퀸컵 선수단과 U-12팀 간의 특별한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FC 퀸컵 선수단은 올해 론칭한 성인 여성 취미반 수강생들과 유스팀 선수 어머니 등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선수단은 U-12팀과 코디네이션, 볼 마스터리, 패스 훈련 등을 함께한 후 6대 6 풋살 매치를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특히 팀 내 공격수를 맡고 있는 박은숙 씨는 U-12팀 주장 이한빈 군과 흥미진진한 모자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한빈 군은 "엄마가 축구하시는 모습을 보니 새로웠다. 엄마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와 슈팅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에서 9골 이상 넣고 왔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박은숙 씨는 "아들과 함께 훈련해서 재미있었다. 힘든 훈련을 소화하는 것이 대견하기도 하고 잔소리도 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9골 넣으라고 했으니 달성하고 오겠다"며 웃음지었다.

훈련 중인 박은숙씨(왼쪽).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이틀간 특별훈련을 진행한 U-12팀 이익 감독은 "즐기면서 축구를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유소년팀과의 합동 훈련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퀸컵 선수단은 오는 9일 가평 켄싱턴리조트 클럽하우스 내 축구장에서 프로팀 이호 코치, 권순형 GK 코치가 진행하는 원포인트 레슨에 참가한다. 퀸컵(K-WIN CUP)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자 아마추어 풋살대회로 올해 K리그 25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달 24일 안양과의 홈경기 시작 전 김도균 감독이 주장 김민정 씨에게 직접 완장을 채워주며 퀸컵 출정식을 개최했다.

베스트클릭

  1. 1'기부왕' 방탄소년단 지민, 日팬 선정 'K팝 제일의 기부돌' 1위
  2. 2'美의 천재' 방탄소년단 진, 라네즈 앰버서더→글로벌 품절..역시 '솔드아웃킹'
  3. 3'풀파티 여신' 터질 듯한 글래머 과시, 그윽한 눈빛까지
  4. 4"SON, 브라이튼전 출전도 어렵다" 포스텍 '감독 피셜'→부상 장기화 우려... 미토마와 韓日전도 무산되나
  5. 5'와' 홀란드 막는 수비수, 전 세계에 딱 '2명' 있다... 뤼디거 "리버풀에 1명, 아스널에 또 1명 있다"
  6. 6방탄소년단 정국, 스포티파이 9억 스트리밍 3곡 달성..亞솔로 최초·유일 '新기록'
  7. 7'1군 출전 단 3G뿐인데...' LG 신예들 파격 발탁 왜? 준PO 30인 엔트리 발표 'KT는 WC 그대로' [잠실 현장]
  8. 8방탄소년단 뷔 '레이오버' LP, 日 오리콘차트 1위
  9. 9이강인 패스→살라 골 실화냐, PSG 초대형 영입 준비... '리버풀 초비상' 핵심 3명이나 FA 예정
  10. 10홍명보 "손흥민 없는 플랜B 가동한다" 예고... '폼 하락' 황희찬 대신 배준호 '깜짝 선발' 가능성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