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는 "FC 퀸컵 선수단은 올해 론칭한 성인 여성 취미반 수강생들과 유스팀 선수 어머니 등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선수단은 U-12팀과 코디네이션, 볼 마스터리, 패스 훈련 등을 함께한 후 6대 6 풋살 매치를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특히 팀 내 공격수를 맡고 있는 박은숙 씨는 U-12팀 주장 이한빈 군과 흥미진진한 모자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한빈 군은 "엄마가 축구하시는 모습을 보니 새로웠다. 엄마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와 슈팅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에서 9골 이상 넣고 왔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틀간 특별훈련을 진행한 U-12팀 이익 감독은 "즐기면서 축구를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유소년팀과의 합동 훈련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퀸컵 선수단은 오는 9일 가평 켄싱턴리조트 클럽하우스 내 축구장에서 프로팀 이호 코치, 권순형 GK 코치가 진행하는 원포인트 레슨에 참가한다. 퀸컵(K-WIN CUP)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자 아마추어 풋살대회로 올해 K리그 25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달 24일 안양과의 홈경기 시작 전 김도균 감독이 주장 김민정 씨에게 직접 완장을 채워주며 퀸컵 출정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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