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초고속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 경기 중계 중이었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 이혼한 것 아냐"고 언급한 것이 방송에 그대로 송출됐기 때문이다.
이후 지연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점,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점 등 두 사람을 둘러싼 추측이 계속됐다. 이에 지연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혼을 인정한 이후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황재균의 흔적을 모두 지워냈다.
한편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2', 영화 '화녀'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동을 병행했다. 최근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멤버들과 완전체로 모이기도 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해 현재 KT위즈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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