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국군의 날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이도현이 스페셜 MC로 합류해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도현은 늠름한 자태로 무대에 올라 "필승"을 외친 후 "공군 군악의장대대에서 복무 중인 상병 임도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사회를 볼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오늘 한 번 기깔나게 하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첫 무대의 포문을 열었고, 그룹 트리플 에스와 코요태, 가수 에일리, 영탁, 인순이 등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반가운 얼굴들이 다수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C 이도현을 비롯해 가수 조승현(우즈)과 정승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리베란테 김지훈이 무대를 꽉 채웠다.
또 고우림은 "너무 그리운 무대였다"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부대 생활관 안에서 포레스텔라 멤버 3인이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서는 걸 본방사수 했었다. 그럴 때마다 안쓰럽게 바라보던 생활관 선·후임들이 생각난다. 저도 그 무대를 보면서 무대에 함께 서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빠른 시일 내 좋은 기회가 생겨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깔끔한 진행으로 MC로서 실력을 뽐낸 이도현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굉장히 처음에는 떨렸는데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군인으로 언제 한번 이 무대에 서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꿈을 이룬 거 같아서 뿌듯하다. 다음에도 불러주시면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 - 2024 국군의 날 특집'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하게 마련됐다. 국방부 중창단, 미8군 밴드, 가평군 소녀소녀합창단, 육군 2군단 태권도 시범단 등도 무대에 오르며 의미를 더했다. 끝으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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