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리그 33라운드 최종전 강원FC와 홈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팀 센터백 요니치의 퇴장으로 10명으로 싸운 인천은 홍시후의 동점골로 1-1까지 만들었으나, 마지막에 무너졌다. 후반 막판 강원 공격수 이상헌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2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인천은 7승11무15패(승점 32)로 리그 최하위(1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파이널B 5경기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최영근 인천 감독은 경기 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많은 인천 팬들이 찾아와주셨는데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대전은 8승11무14패(승점 35)로 리그 11위, 전북현대는 9승10무14패(승점 37)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정규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강등권이다. 전북의 경우 이날 순위 경쟁을 벌이는 대구FC와 맞붙었는데 통한의 3-4 역전패를 당했다. 막판 집중력이 무너졌다. 난타전 분위기 속에서 전북은 후반 42분 문선민이 골을 터뜨려 3-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대구 에드가, 박세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반면 승점 3을 추가한 대구는 9승11무13패(승점 38)로 리그 9위가 됐다. 다만 4팀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파이널B 성적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 마지막까지 방심 없는 혈투가 될 전망이다.
파이널B 그룹에 속한 팀의 승점이 파이널A보다 더 높더라도 최종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파이널B에 속한 팀들의 최고 순위는 승점과 상관없이 7위로 제한된다.
파이널A에선 1위 울산HD(승점 61), 2위 김천상무(승점 56), 3위 강원FC(승점 55)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울산은 K리그1 3연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날 2위 김천과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해 가능성을 높였다. 울산은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0분 고승범이 동점골, 후반 35분에는 야고가 역전골을 뽑아내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1위 굳히기에 성공한 셈이다.
4위 포항스틸러스는 14승9무10패(승점 51), 5위 FC서울은 14승8무11패(승점 50), 6위 수원FC는 14승7무12패(승점 49)를 기록한 채 파이널 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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