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강인 에이스 확실하네! '평점 7.2' 미친 존재감→정신차린 PSG 공격... 니스와 1-1 무승부

박건도 기자  |  2024.10.07 06:42
이강인(오른쪽)이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니스전에 교체 출전해 상대를 제치고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이 왼발 코너킥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23)이 파리 생제르망 핵심 선수로 확실히 자리 잡는 모양새다. 단 45분만을 뛰고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에이스 공격 자원임을 증명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에서 니스와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파리 생제르망은 7경기 5승 2무 승점 17로 1위 자리를 AS모나코(7경기 6승 1무 승점 19)에 내줬다.

최근 3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니스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0-1로 밀리던 중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단 45분을 뛰고도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파리 생제르망 공격진 중 가장 뛰어난 드리블과 패스 감각을 선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도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이강인에 평점 7.2를 줄 정도로 호평했다. 가짜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1%(39/43), 기회 창출 2회, 크로스 1회, 태클 성공 2회(100%) 등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니스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강인(왼쪽).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파리 생제르망은 니스전 4-1-2-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랜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가 스리톱에 섰다. 파비안 루이스와 워렌 자이레 에메리, 주앙 네베스가 중원을 지켰다. 포백에는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왔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파리 생제르망은 니스의 매서운 반격에 고전했다. 볼 점유율은 70대 30으로 크게 앞섰지만, 최종 패스가 번번이 니스 수비진에 막혔다. 기어이 전반 39분 실점까지 허용했다. 알리 압디가 파리 생제르망에 일격을 가했다. 전반전은 니스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파리 생제르망은 후반 시작과 함께 콜로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넣었다.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가짜 공격수 역할을 했다.

이강인 투입 직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파리 생제르망 공격이 활력을 찾았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와 움직임으로 니스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었다. 후반 6분 멘데스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강인의 발끝에서 역전골이 나올 뻔했다. 8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마르퀴뇨노스의 헤더를 완성했다.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파리 생제르망의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풋몹'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은 후반전 슈팅 14개를 시도할 정도로 압도적인 중원 장악력을 선보였다. 전반전 슈팅 5개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은 경기 막바지까지 골 결정력 불운에 울었다. 니스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최근 강행군을 이어온 이강인은 니스전에서 45분만 뛰며 어느 정도 체력을 안배했다. 올 시즌 리그1 7경기 중 4번 선발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니스와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경기 후 관중들에게 박수 치는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 왼쪽에서 두 번째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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