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는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감독 김승호, 배우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이 참석했다.
이날 황인엽은 33살 나이에도 고등학생 연기를 보여준 것에 대해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교복을 입는다. 작품에서 전달해야 할 메시지가 확실하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고등학생 케미를 만들기 위해서 셋이서 사적인 모임도 많이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도 포함해서 약간의 술이 함께한 솔직한 만남을 가졌다. 정채연과 배현성은 20대이기 때문에 노력할 이유는 없었을 거 같다. 노력은 제가 해야 했을 거 같은데,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처음에는 다 MBTI를 말하면 극 I의 성향이었다. 서먹하다가 장난치거나 대화하는 장면이 많다 보니까 서로에 대한 성격을 공유해 가면서 순식간에 가까워졌다. 따로 놀이공원도 놀러 가고, 오늘 저녁도 함께 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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