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눈물 "전 아내, 큰딸 유학비 대부분 책임져..양육권은 각각"[이제 혼자다][★밤TView]

김노을 기자  |  2024.10.08 23:49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딸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혼 5년 차 우지원이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우지원은 양육권에 대해 "첫째 딸 서윤이 양육권은 내가, 둘째 나윤이 양육권은 전 아내가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둘째는 서울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혼자가 되니까 외롭고, 아이들도 보고 싶다. 집에 혼자 불 켜고 들어가고 아무도 없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둘째는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다 보니 자주 보기는 힘들다. 원하는 만큼 자주는 못 보지만 내적 친밀감이 잘 돼 있다고 생각해서 괜찮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분리 양육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나의 욕심일 수도 있을 텐데, 양육권을 하나씩 갖고 있으면 더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우지원은 인생 제2막을 살기 위해 '배우'라는 새로운 꿈을 설정했다. 그는 "가슴 속에 꿈틀거리는 게 있다. 배우의 길을 가고 싶다"며 하루하루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었다.

미국 유학 중인 첫째 딸과의 영상 통화 장면도 공개됐다. 우지원은 딸과 영상 통화 도중 계속해서 딸의 모습을 캡처한 것에 대해 "아이의 순간 순간을 추억하고 싶고 통화 끊으면 혼자 보고 그렇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딸의 유학이) 돈이 엄청 많이 든다. 선수할 때는 연봉도 높아서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현재 내 상황은 아이를 유학 보낼 수가 없었고, 둘째 딸은 발레를 해서 지원도 많이 해줘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엄마가 첫째 딸의 유학 비용을 대부분 지원해주고 있어서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 이 자리를 빌려서 아이들 잘 키워주고 있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우지원은 2002년 전 아내 A씨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으며, 결혼 생활 중이던 2014년 가정 폭력 혐의로 입건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결국 우지원과 A씨는 2019년 협의 이혼했고,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투표 주간랭킹 178주 1위
  2. 2'수원 바비' 베이글 몸매 미쳤다, 파격 시스루 비키니 '헉'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CBS 프라임 타임 미식축구 중계에 등장..美 최고 국민 스포츠 사로잡은 미성
  4. 4전현무, 女후배 킬러..'13세 연하' 장예원과 1시간 통화 "오빠"
  5. 5'초강행군' 김민재 24G 선발! 뮌헨, 라이프치히 5-1 격파... '첫 분데스 우승' 점점 보인다, 2위 레버쿠젠과 7점 차
  6. 6'와' 손흥민 이적 대반전! '토트넘 10년 마무리'→'스페인 빅클럽' ATM 영입 진심이다... '명장' 시메오네 마음에 '쏙'
  7. 7방탄소년단 정국 '골든 : 더 모멘트' 2024년 월간 베스트셀러 랭킹 1위
  8. 8'미쳤다' 김민재, 분데스 전반기 정복! '선발 100%→뮌헨 1위 질주' 일등 공신... '콤파니 황태자' 완벽 부활 성공
  9. 9'시애틀 1순위' 워커의 3년 869억 휴스턴행, '김하성 SEA행 협상' 탄력받을까
  10. 10[오피셜] KIA, 임기영과 3년 15억 원 FA 계약 체결 "다른 구단 이적 생각도 안 했다... 한국시리즈 2연패 도움되겠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