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크리에이터 박위의 아름다운 사랑이 결실을 맺는다.
송지은과 박위는 9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전했고,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한 교회를 다니며 신앙심을 계기로 맺어졌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한 커플로서 많은 이의 응원을 받고 있다. 전신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박위의 모습이 아니라, 그 내면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사랑한 송지은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크다.
송지은은 박위와의 결혼을 발표하며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확신이었던 오빠와의 동행"이라며 "그 출발선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과정 속에서도 사랑은 많은 것을 치유하고 온전하게 했다. 이제는 저희가 받은 사랑을 전하고 흘려보내는 작은 교회가 되어보려 한다. 그 첫걸음에 따뜻한 축하를 더해달라"라고 전했다.
송지은과 박위는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 5일 먼저 혼인 신고를 하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 출연해 2세 계획을 전하며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낳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앞길에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식 사회를 맡고 인순이 등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한편 송지은은 지난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며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의의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크리에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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