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에 숨겨진 '유격수 유망주', 日 프로팀 상대 멀티히트 맹타... "NPB와 맞붙어 값진 경험"

양정웅 기자  |  2024.10.09 16:09
NC 김한별.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의 기대주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프로야구(NPB) 팀과 교류전을 펼쳤다. 첫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배했다.

NC는 8일 오후 6시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PayPay 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 교류전 1차전을 진행했다.

소프트뱅크 2군 및 3군의 홈구장인 일본 후쿠오카 호크스 베이스볼파크 지쿠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교류전은 양 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1군 구장인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진행하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1군 전력인 마타요시 카츠키, 타우라 후미마루, 하세가와 타케히로, 츠모리 유키가 등판하며 야구장을 찾은 약 200여 명의 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경기는 NC가 0-9로 패했다.7회까지는 0-2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8회 들어 최우석(⅓이닝 5실점 4자책)과 전루건(⅔이닝 2실점 비자책)이 무너지면서 결국 패배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은 있었다. 선발로 등판한 좌완 최성영이 5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소프트뱅크 타선을 잘 막아냈다. 어느덧 9년 차가 된 최성영은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전천후로 활약한 선수다.

또한 타선에서는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김한별이 3타수 2안타로 팀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한별은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에 가려졌지만 수비에서는 코칭스태프의 인정을 받고 있다.

NC 최성영이 8일 열린 NPB 소프트뱅크 2군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선발 최성영은 "오늘 경기 교류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리그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오늘 경기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활용해 상대 타선과 승부했다. 매 이닝 집중력을 가지고 투구했다. 결과를 떠나 자신감 있게 투구한 부분에서 만족한다. 오늘 경기가 개인적으로 정말 큰 경험이 되었다. 오늘 경기가 개인적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시작이라 생각한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내년 준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별은 "오늘 경기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내가 준비한 부분을 경기에서 전부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이 부분을 이루기 위해 집중했다. 처음 뛰어보는 경기장과 처음 만나는 투수 등 모든 부분이 처음이었지만 이 역시도 오늘 내가 얻을 수 있는 경험이고 내가 뛰어넘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경기의 결과를 떠나서 소프트뱅크 주요 선수들을 만나 싸워볼 수 있어 값진 경험이 되었고 많은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남은 두 경기 동안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내가 경험한 모든 것이 내년 시즌 준비에 도움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9일 일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진행될 2차전은 NC는 임상현이, 소프트뱅크는 후지타 준헤이가 선발 등판한다.

이번 교류전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차례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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