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는 지난 9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버니즈 나 결정했다. 국회에 나가겠다. 국정검사!(국정감사) 혼자 나갈 거다. 걱정 안 해도 된다. 나 스스로와 멤버들을 위해서 나가는 거다, 그리고 버니즈도. 버니즈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다. 힘든 건 없다.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매니저님들이나 회사는 모른다. 많이 생각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어떤 생각을 해도. 그리고 버니즈한테 먼저 말해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응원을 해주는 게 얼마나 큰 힘인데... 여러분은 모른다. 이런 사건을 겪으면서 많은 걸 알게 됐는데 일단 응원해주시는 분들은 정말 감사해야 한다"라며 "내가 '응원해달라' 부탁한 적도 없고 응원해주거나 누군가의 편에 남아 있어 주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우리가 부탁하지 않았는데 해준다. 얼마나 감사한가"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내가 이런 말 해도 되나 싶은데 이 경험을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가고 싶은 것도 있다. 정말 고맙고 늘 감사하다"라며 "뉴진스 버니즈 지킬 거다. 잠은 오지 않을 거 같기 때문에 자러 가는 건 아니지만 갈게. 또 올게. 내일 일어나고 매니저님한테 연락 드릴 거야, 걱정 마"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 9월 11일 긴급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하이브 소속 직원들에게 무시 종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환경노동위원회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주영 어도어 대표를, 참고인으로 하니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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