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신뢰' 김민재 확언 "대표팀 분위기 좋다"... 선수단 내 잡음설 '일축'

박건도 기자  |  2024.10.11 10:41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한민국 김민재가 2대0 승리 후 부상을 당한 황희찬을 다독이고 있다. /사진=뉴스1
임시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대표팀 내 분위기를 전했다. 선수단이 홍명보 감독을 신뢰하고 있음을 확언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에서 요르단에 2-0으로 이겼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된 가운데 김민재가 임시 캡틴을 맡게 됐다. 김민재는 요르단전 중앙 수비수로 나서 한국의 2-0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민재는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만족스럽다. 승리가 가장 중요했다. 수비수로서 무실점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 두 개 모두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선수단 내 분위기도 솔직히 전했다. 대표팀 부임 과정 속 논란이 있었던 홍명보 감독은 최근 국회 현안질의 증인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홍명보 선임 과정 감사에 돌입했다. 김민재는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들었다"며 "분위기는 매우 좋다. 외부에서도 알아주셨으면 하다"고 단언했다.

지난 7월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는 "임시 주장일뿐이다. 동료들을 이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서로 잘 이야기하며 한 팀으로 잘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요르단은 3차전에서 과격한 태클로 한국 선수들을 상대했다. 핵심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유망주 엄지성(스완지 시티)은 경기 도중 쓰러져 교체됐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등도 요르단 수비의 강한 경합에 고전했다. 김민재는 "동료들의 부상이 아쉽다. 다만 요르단 선수들이 거칠게 하려 한 건 아닌 것 같다. 태클 중 부상은 불행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당시 요르단에 0-2로 패한 바 있다. 당시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북중미월드컵 예선 승리에 대해 김민재는 "내가 뛰지 못해 패한 건 아니다. 선수들은 연장전(16강, 8강)을 치러 지친 상태였다"고 했다.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한민국 김민재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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