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가 12일 첫 방송된다.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 분)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국극이란 별천지'의 매력을 선보일 '정년이'의 시청포인트를 공개한다.
▶ 지금껏 본 적 없는 센세이셔널한 소재
'정년이'는 드라마 최초로 '여성 국극'(1950년대를 전후로 인기를 모았던 민족 음악극의 한 장르로, 모든 배역을 여성이 맡아 소리뿐만 아니라 무용, 연기까지 선보였던 선구적인 종합공연예술)'이라는 소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년이'에서는 주인공인 윤정년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극단 스타가 되어가는 여정과 함께, 당시 국극에 몸담았던 매력적인 인물 군상의 모습과 국극계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국극의 신선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K-POP 아이돌 부럽지 않은, 당시 국극계의 막강한 팬덤 관련 에피소드들도 작품 곳곳에 녹아 들며 생동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정지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탄생시킬 매력적인 미장센
'정년이'는 드라마 역사상 한 번도 본 적 없는 비주얼의 향연을 안방극장에 선사한다. '정년이'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극중극은 한국의 전통미와 세련미가 공존하는 무대 장치, 의상, 소품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하는 배우들이 뿜어내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보는 이의 가슴에도 설렘과 동경을 움트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제34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하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지인 감독은 "매란국극단의 일상은 현실적으로 보여주면서, 무대에서의 국극만큼은 현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연출했다. 무대연출 담당 선생님이 따로 계셨는데 어떻게 해야 현대극과 차별이 있으면서도 고전극, 악극의 형태를 취할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자부해, '정년이'가 안방극장에 선사할 찬란한 별천지를 기대하게 한다.
▶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문소리, 이덕화 등 믿보배 라인업
▶ '매란국극단' 그 자체를 만들어낸 TEAM 정년이의 노력
무엇보다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 극중 '매란국극단'의 일원으로서 소리와 무용, 무대연기를 익혀야 했던 배우들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까지 피나는 연습을 통해 '정년이' 속 국극인들로 다시 태어났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정년이'의 '소리 감독'으로 참여한 권송희는 "가무악의 총체적인 것이기 때문에 움직임, 소리, 연기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아주 고난이도 작업이었다. 배우들과 함께 안무 지도 선생님, 연출님, 소리 선생님들까지 다 함께 노력하고 굉장히 집중했다. '매란국극단을 정말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안무디렉터 이이슬은 "기본이 안 되어 있으면 절대 예쁜 태를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기본기 훈련을 정말 많이 시켰다. 태리 씨의 경우 '이러다 쓰러지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쉬지 않고 연습을 했던 것 같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배우들이 흘린 땀방울을 증언했다,
이처럼 정성으로 준비한 최초의 여성 국극드라마의 1막 1장을 열어젖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과연 어떤 모습과 어떤 이야기를 담아냈을지, 첫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정년이'는 오늘(12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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