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서울 안 가길 잘했네' 손흥민, 드디어 부상 회복→웨스트햄전 뛴다... "SON+히샬리송 출격 준비"

박재호 기자  |  2024.10.13 07:14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2)이 A매치 기간영국 런던에 남아 재활에 힘쓴 끝에 곧 복귀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후 8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스퍼스웹'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단 대부분이 A매치 기간 국가대표에 발탁된 가운데 손흥민,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가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힘을 실어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도 "손흥민은 (A매치 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 토트넘 팀 훈련 복귀가 유력하다. 웨스트햄전에서 뛸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복귀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손흥민은 지난 달 27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바크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당시 후반전 내내 허벅지 뒤쪽을 잡는 모습이 보였던 손흥민은 직접 교체 사인을 보냈다. 벤치로 돌아오면서도 약간 절뚝이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낳았다.

9월간 리그와 컵대회, 유럽 대항전, 장거리 A매치까지 무려 7경기 강행군을 소화해 몸에 무리가 간 듯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이 약간 피곤하다더라"며 지친 몸 상태를 언급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다음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도 결장했다. 경기 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이 훈련하고 싶어하지만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혀 출전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2022년 11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었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회복이 늦어지자 나중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손흥민은 런던에 남아 재활에 힘썼고 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3경기를 치러 2승1패를 기록했다. 맨유전에서 브레넌 존슨 등 공격진 모두가 고루 활약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UEL 페렌츠바로스전도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전에서는 전반전에 2-0으로 앞서고도 내리 3골을 허용하며 2-3으로 무너졌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재계약 예상 보도가 쏟아졌다. 현지 매체들은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이 실행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영국 '스포츠몰'은 지난 12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 최소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머무른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생존자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적자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전 토트넘을 대표한 마지막 생존자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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