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23회에서는 멤버들의 건강한 몸을 위해 '불굴의 유지어터'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오프닝 장소에는 대형 체중계가 배치돼 있었다. 멤버들은 제작진의 지시에 따라 체중계에 올라가 무게를 측정했다.
이어 공개된 7명의 합산 몸무게는 '488.8kg'이었다. 이를 확인한 양세찬은 "평균은 7X7=49니까.."라며 멤버들의 평균 몸무게를 빠르게 계산했다.
제작진은 "레이스 내내 방금 측정한 최초 몸무게인 488.8kg를 유지해야 한다. 1kg씩 증가하면 다음 주 녹화가 1시간씩 앞 당겨진다"라며 강도 높은 레이스 벌칙을 설명해 멤버들을 긴장케 만들었다.
첫 번째 미션은 다양한 라면 종류와 조리도구가 준비된 1인 텐트에 들어가 제작진이 맛있게 라면을 흡입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라면 먹기를 참아내야 하는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진짜 먹지 말자"라고 의지를 모았으나 김종국을 제외한 멤버들은 결국 참지 못하고 라면을 폭풍 흡입했다. 송지효 역시 "딱 한 입만 먹겠다"라고 했지만 결국 라면 한 봉지를 거의 다 비워냈다.
첫 계체량 진행 후 멤버들은 하늘공원으로 이동하란 지시를 받았다. 이에 김종국은 "하늘공원을 한 번도 가 본 적 없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종국이는 너는 뭐 가본 데가 없냐"라고 평소 헬스장 지박령인 김종국에게 뜬금없는 불호령을 쳤다. 지석진 역시 "데이트라도 해야 거길 가지"라고 거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김)종국이 누구를 소개해줄까?"라고 하다가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언급하며 "'나는 솔로' 나가 보는 거 어떠냐. 나쁘지 않은데"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사우나와 헬스장까지 완비된 장소로 이동했다.
하하는 눈앞에 완비되어 있는 찜질방 간식에 현혹된 표정으로 "어쩔 수가 없다. 그냥 먹고 즐기자. 포기하자"라고 제안했다. 양세찬은 "오히려 벌크업 되는 것 같다"라며 자제하기 어려운 식욕에 대한 고충을 표했다.
유재석은 양세찬의 의견에 동의하며 앞서 라면 한 봉을 폭풍 흡인한 송지효를 가리킨 채"지효는 좀 벌크업이 된 것 같은데"라고 놀렸다. 이에 송지효는 "저 붓지 않았냐"라며 쿨하게 인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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