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편한 운동복 차림에 음료수 박스에 앉아 먼 곳을 응시했다. 운동화에 수건도 목에 두른 것으로 보아 간단한 운동을 소화하고 휴식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곧 돌아온다"라는 글도 남겼다. 그라운드 복귀를 예고하는 듯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현재 부상을 당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달에 열린 유로파리그(UEL) 카라바흐전(아제르바이잔)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 나왔으나 부상 정도가 꽤 심각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3경기나 결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비롯해 UEL 페렌츠바로시(헝가리)전, 7라운드 브라이턴전에도 뛰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부상으로 10월 A매치에도 뛰지 못하고 있다. 애초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을 소집명단에 포함시켰다가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자 결정을 바꿨다. 손흥민은 결국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손흥민은 온전히 휴식에 집중했다. 덕분에 복귀 날짜가 잡히기 시작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 역시 "토트넘 선수단 대부분이 A매치 기간 국가대표에 발탁된 가운데 손흥민,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가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필요하다.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아직 리그 9위(3승1무3패·승점 10)에 머물러 있다. 더 많은 승리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상대팀 웨스트햄은 2승2무3패(승점 8)로 리그 12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이 복귀해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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