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백성현·조다봄 부부의 '이색적인' 가족 모임 현장이 공개된다.
백성현의 아내 조다봄은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친정 언니와 시어머니를 초대, 은밀한 작당 모의를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날 조다봄은 시어머니와 "결혼 전 소주 메이트였다"라며 급기야 '공통된 취미' 때문에 시어머니와 절친이 된 일화를 공개해 전무후무한 고부 관계를 보였다.
이어, 시어머니-친정 언니와 여행도 자주 간다고 밝혀 MC들은 "쉽지 않은 멤버 구성이라 전혀 예상치 못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도 '은밀한 취미'를 이어가던 이들은 귀가한 백성현의 "대낮부터 뭐 하는 거냐"라는 추궁에 혼비백산해 폭소를 자아냈다.
"난 아내의 노예"라고 밝혔던 백성현은 처형의 등장에 "처형이 아내의 원조 노예"라고 폭로하며 '조다봄의 수발 고충'으로 똘똘 뭉친 처형-제부 의리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일극 황태자' 백성현은 "KBS 1TV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작품 촬영 직전 종양이 발견됐다"라며 심각했던 몸 상태에 대해 최초 고백,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작년 10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통증이 시작됐다"라며 점점 더 심각해지던 증상에도 병명을 찾지 못한 채 병원을 전전했다는데. 결국 백성현은 '개복 수술 위기'에 놓였고, 급기야 상하체가 틀어지는 극심한 통증에 "'수지 맞은 우리' 드라마도 못 찍을 뻔했다"라며 '최악의 상황' 속 남모를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에 아내 조다봄은 긴급 수술을 하게 된 남편이 "(혹시 잘못될까 봐) 밤새 종양에 대해 검색했다"라며 오열했고, MC들 또한 "아이가 둘인데 얼마나 무서웠겠냐"라며 울컥했다.
백성현에게 찾아온 건강 위기와 양가 총출동 모임 현장은 14일 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삼성' 중계 이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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