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주축들이 연이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대체 불가능한 수준의 선수들이 팀을 떠날 위기다.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간)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와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25)는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로메로는 꽤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입지도 불안하다. 해당 매체는 "툰(TOON) 공동 소유주 아만다 스테이블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분을 매각했다"며 "그는 몇 주 내로 토트넘 지분을 인수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에디 하우(46)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을 점찍었다"고 밝혔다.
와중에 손흥민(32)은 당분간 토트넘을 떠날 수 없을 분위기다. 영국 '더 스탠다드'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연장 계약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기존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전망이다.
특히 포로는 최근 스페인 매체 '렐레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답변하는 등 토트넘 이탈 가능성에 솔직한 답변을 남긴 바 있다.
토트넘에 새바람이 불 만한 상황이다. '더 보이 홋스퍼'는 "스테이블리는 토트넘 지분 인수 후 하우 감독을 데려올 것이다. 그는 뉴캐슬 경영에 개입했다. 올해 초 그의 남편과 뉴캐슬 운영에서 물러났다. 6%로 감소한 구단 지분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했다"며 "토트넘의 지분을 인수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AFC본머스 시절부터 하우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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