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난' 日! 홈에서 황당 자책골→호주전 1-1 무승부... 7연승 끝+8경기 만에 첫 실점

박건도 기자  |  2024.10.15 21:30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일본이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할 뻔했다. 두 팀 모두 자책골을 주고받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15일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라운드에서 호주와 1-1로 비겼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과 슈팅 숫자를 앞세운 일본은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며 끝내 호주의 골문을 뚫지 못하는 듯했다. 후반전 통한의 자책골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호주에서도 자책골이 나오며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심지어 일본은 최근 7경기에서 실점 없이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호주전에서도 경기력은 압도하는 모양새였다.

이날 일본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원톱에 서고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가 뒤를 받쳤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CP),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가 중원을 구성했다.

호주와 일본의 경기 중. /AFPBBNews=뉴스1
스리백에는 마치다 고기(우니온 세인트 길로이세), 다니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 이타쿠라 고(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가 스리백을 책임졌다.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지켰다.

일본은 전반전부터 호주를 강하게 압박했다. 발이 빠른 측면 공격수들로 호주의 수비를 공략했다. 문전까지는 쉽게 도달했지만, 마무리가 번번이 아쉬웠다. 슈팅 6개를 기록하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후반전 오히려 일본이 선제 실점을 내줬다. 13분 다니구치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걷어내다 자책골을 범했다. 공은 다니구치의 발을 맞고 일본 골문으로 절묘하게 빨려 들어갔다. 득점이 필요했던 일본은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등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했다.

행운이 따랐다. 호주도 자책골을 기록했다. 카메론 버지스(입스위치 타운)의 후반 31분 자책골로 일본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호주와 일본의 경기 중.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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