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노린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손흥민은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바르셀로나는 영입 옵션으로 손흥민을 고려 중이다. 플릭 감독은 손흥민 합류를 긍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FA 선수를 수차례 영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곧 작별 인사를 할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어떠한 우승도 하지 못했다.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은 이유일 것"이라고 알렸다.
해당 매체는 "최근 바르셀로나는 수년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대규모 투자를 포기했다. 계약이 끝난 선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데려왔다. 일카이 귄도안과 이니고 마르티네스, 프랑크 케시에 등이 있었다"며 "6월 30일에 FA가 되는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주요 영입 목표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그는 아직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10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을 향한 이적설은 수차례 제기됐다. 토트넘과 재계약이 늦어진 탓에 무수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와중에 토트넘은 여유롭다. 영국 '풋볼 런던'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소식통으로 알려진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곧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 같나. 현재 계약 기간을 생각하면 위험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시간 여유가 있고, 손흥민은 구단에 남기를 원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다만 손흥민은 토트넘이 직접 재계약을 제안한 적이 없음을 알렸다. '더 스탠다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었다"며 "제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내 나이는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고 우승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