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에 출석, 눈물로 왕따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다음날 해외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하니와 뉴진스 멤버들은 해외일정을 위해 16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하니는 안경을 쓰고 밝은 미소를 보였다. 하루 전 국정감사에서 눈물을 흘린 모습과 달리 밝은 모습에 팬들은 안심했다.
하니는 참고인 자격으로 1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직접 증언에 나섰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새로운 대표 김주영은 증인으로 자리했다.
하니는 "여기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힐 거라는 걸 아니까 출석하게 됐다. 이 일은 누구한테나 벌어질 수 있고 당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다른 선배든, 후배든, 동기든, 연습생이든 앞으로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라면서 "이 직업을 떠나서 이번 사건은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 내 분위기에 있어서, 말하기 애매한 부분 아니냐. 당한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다. 근데 최근 최근 블라인드 앱에서도 직원들이 뉴진스를 욕하는 걸 봤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하니는 하이브 및 어도어 김주영 대표에 문제를 제기하며 결국 눈물을 왈칵 쏟기도 했다.
다행히 하니는 다음날, 밝은 모습으로 뉴진스 멤버들과 일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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