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신혜선 분)와 구 남자친구 현오(이진욱 분)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특히 8회 시청률 수도권 4.1%, 전국 3.5%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올가을 최고의 원픽 로맨스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나의 해리에게'에서 신혜선은 존재감 제로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 역과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역대급 존재감을 예고한다. 이진욱은 아나운서국의 스타이자 호감도 1위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아나운서 정현오 역을, 강훈은 순수한 영혼의 '모태 솔로'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신혜선과의 두 가지 색 로맨스를 선보인다.
지난 8회는 현오에게 결혼 소문이 발생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유방암에 걸린 미자 할매가 현오에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한 것. 이에 현오가 결혼한다고 오해한 은호(신혜선 분)의 마음이 무너지면서 자신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방송 말미, '당신은 행복해지는 것조차 실패했어요. 이제 내가 나설 거예요. 나 주혜리가'라고 적힌 일기장과 함께 은호의 모습은 사라졌으며, 이와 함께 주연(강훈 분)이 현오를 찾아와 은호의 또 다른 인격인 혜리의 존재를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과거 현오가 은호에게 사랑을 고백한 순간이 담긴 스틸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다. 스틸 속 은호와 현오는 함께 잔디밭 위를 거닐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 러블리한 원피스를 차려 입고 현오를 향해 애교 섞인 미소를 발사하는 은호와, 그런 은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현오의 모습이 잇몸 미소를 유발한다. 이에 사랑에 푹 빠진 현오의 깜짝 고백과 함께 눈을 동그랗게 뜬 은호의 모습이 이어져, 은호마저 놀라게 하는 현오의 직진남 면모를 엿보게 한다.
그런가 하면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 은호와 현오의 모습이 이어진다. 은호를 향해 새초롬한 표정을 짓던 현오는 어느새 사라지고 은호만 정류장에 남아있는 상황. 홀로 남은 은호는 허공을 보며 현오에게 하지 못한 말을 와르르 쏟아내는 중이라, 두 사람이 서로에게만 보여주는 아이 같은 모습이 웃음을 부른다. 이에 은호와 현오가 어떤 대화를 나눈 것일지 '나의 해리에게' 본 방송에 기대감이 모인다.
'나의 해리에게' 제작진은 "순수하게 사랑만 바라본 현오의 행복했던 순간이 담긴 장면"이라면서 "현오가 은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며 자신의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늘(21일) 밤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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