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피해' 혜리 "누군가를 헐뜯는 콘텐츠 多"..'유튜브 캠페인' 참여[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24.10.28 11:19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배우 혜리가 '유해 콘텐츠 근절 운동'에 나섰다.

혜리는 28일 자신의 계정에 "누군가를 해하지 않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혜리는 '유튜브 잠시만요 캠페인'에 참여한 모습이었다.

그는 캠페인 참여 계기를 묻는 질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콘텐츠에 노출되는 세상이라서 유해하고 누군가를 헐뜯는 콘텐츠도 많은 거 같은데 우리가 먼저 캠페인으로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확립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혜리 역시 최근 악플러에게 피해를 당했던 바, 그는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단호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혜리의 한 악플러 계정이 주목을 받았다. 비공개 계정을 사용하는 이 악플러는 혜리의 게시글에 '느그 언니(한소희)랑 류(류준열) 합쳐도 안 되더라', '애초에 (팔로워) 1700만 따리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겨왔다.

일각에서는 해당 악플러가 한소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악플러 계정의 프로필 사진과 과거 한소희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사진이 동일하다는 점, 한소희의 절친으로 알려졌던 전종서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점 등으로 인해 의혹은 더욱 커졌다.

그러자 한소희 측은 혜리의 악플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의 소속사 9ato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는 1차 입장을 냈다. 이후 소속사 공식 계정을 통해 2차 입장문이 추가로 올라왔다. 소속사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아울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종서 측은 혜리 악플러 계정을 팔로우한 이유에 침묵했다. 전종서 소속사는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만을 전했다. 현재 전종서는 문제가 된 계정을 '언팔로우' 한 상태다.

지난 3월 혜리는 한소희와 류준열이 공개열애를 시작하자 전 연인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을 제기하는 듯한 뉘앙스의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이슈를 모았다. 이에 한소희가 억울함을 주장하며 날선 반응을 계속해서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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