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는 이혼 후 인생 2막을 사는 서유리와 조윤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서유리는 4개월이라는 짧은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한 것을 언급하며 "결혼 6개월 차에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며 "해결하지 못한 채 4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 3월 파경 소식을 알린 뒤 6월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병길은 서유리가 하혈로 인한 쇼크 상태에 빠졌음에도 병원을 찾지 않았다고. 서유리는 "자궁 쪽 문제가 생겼다. 30분 정도 하혈하면 쇼크가 온다. 당시 제주도에 있었는데 응급실까지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다. 정말 죽는 줄 알았다. 함께 있던 스타일리스트가 전 남편에게 연락을 했는데 (최병길이) 응답이 없었다. 그 와중에도 (최병길이) 사채 쓴 걸 저는 돈 빌려서 막아주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윤진은 변호사와 만나 "현재 양육권 분쟁 중"이라고 밝혔고, 변호사는 "법률적 의미가 약간씩 다른 걸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조윤희가 친언니를 만나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도 전파를 탔다. 조윤희 친언니가 "그때 왜 (집을) 나갔냐"고 묻자 조윤희는 "어렸을 때부터 집이 화목하지도 않고, 나는 관심을 너무 못 받는 느낌이었다"고 조심스럽게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조윤희는 그러면서 "내가 일부러 오버해서 로아에게 아빠 얘기를 한다. 그런데 로아가 갑자기 '윤희야, 나 이동건이야' 하면서 제 입에 뽀뽀를 하더라"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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