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우승' 유스 챔피언십 제주, 성황리 종료... 아시아 4개국 참가

박건도 기자  |  2024.10.30 14:02
울산HD의 우승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아시아 명문 구단 유소년 클럽이 만나는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K리그1의 울산HD가 일본의 로아소 구마모토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연맹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료된 이번 대회에는 K리그 유스 3개 팀(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포항 스틸러스)과 로아소 구마모토, 미토 홀리호크(이상 일본), PVF 아카데미(베트남), 웨스턴 유나이티드(호주) 등 해외 4개 팀, 제주 지역팀인 제주제일고등학교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방식은 4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소화한 뒤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조는 제주, 포항, 미토 홀리호크, PVF 아카데미, B조는 제주제일고, 울산, 로아소 구마모토, 웨스턴 유나이티드로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와 토너먼트는 지난 21일(월)부터 26일(토)까지 제주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서, 결승전은 26일 오후 3시에 강창학 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결승전에서는 울산과 로아소 구마모토가 만났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 끝에 울산이 1-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로아소 구마모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으로는 울산 HD 이재형이 MVP를, 울산 HD 이승현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득점상은 로아소 구마모토의 오다 에이토(4골)가 차지했다.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 우승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한 대회 종료 후 27일부터 28일까지 해외 참가팀들은 제주국립박물관, 제주월드컵경기장, 천제연 폭포 등 제주 지역 명소를 방문하며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했다.

27일에는 해외팀 선수들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제주 대 전북 현대의 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제주 송주훈이 득점했는데, 송주훈은 이전에 미토 홀리호크 소속 선수였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미토 홀리호크 U17 코치와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경기 종료후 송주훈과 미토 홀리호크 U17 선수들은 짧은 만남을 통해 서로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 연맹과 제주유나이티드가 공동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축구 교류의 새로운 장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앞으로도 연맹은 지속적인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우수리그와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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