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유명세를 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유명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온갖 구설수에도 타격을 입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리플스타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 트리드(trid)는 1일 오전 12시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해 12월 예약을 진행했다.
트리플스타는 현재 사생활 논란은 물론, 욕설이 담긴 녹취록 공개에 이어 잠적설과 횡령 혐의 고발 의혹 등에 휩싸였기 때문에 트리드 운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현재 제기된 논란 등은 법에 위배되는 부분도 있어 단순히 사과를 한다고 넘어갈 수 없기에 레스토랑 폐업까지 고려 대상일 것이다.
하지만 트리드의 인기는 굳건했다. 12월 예약 오픈과 동시에 풀부킹이 이뤄졌다. 12월 24일, 25일 예약은 13일 오후 3시에 시작되는데 현 상황으로 예측해보면 이 또한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스타는 3일 오후 4시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개최되는 미식 행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에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파인다이닝 4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어 지난달 28일 예약이 오픈되자마자 10초 만에 마감돼 화제를 모았다.
서울시는 트리플스타의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참석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민신문고에 트리플스타의 출연 취소를 요청한다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현재로서는 변동 사항이 없다. 그분을 보고 예매를 한 사람이 많을 것이고, 본인도 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대로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A 씨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연애, 결별, 재결합를 반복한 트리플스타는 반성과 사과, 다짐과 각오 등이 담긴 편지를 쓰면서 관계 회복에 힘썼다. 해당 편지를 살펴보면 트리플스타는 A 씨에게 "옷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본 것", "나는 쓰레기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 "평생을 함께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평생 동반자로 믿음을 주고 또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 행동으로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2016년에 결정적 사건이 있었다"면서 당시 트리플스타가 쓴 반성문을 공개했다. 그 반성문에는 '내 욕망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갖게 요구함'이라고 적혀있다.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의 양다리 의혹도 제기했다. 실제로 B 씨는 디스패치에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시기에 다른 여자분이랑 양다리 걸치고 있었더라. 사과라도 받으려 연락했지만, 연락도 안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레 결혼과 가게를 오픈한다는 소문도 들었다. 배신감에 상처가 컸다"라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와 A 씨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가 하면, A 씨가 트리플스타를 공갈 협박으로 고소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충격 단독! 트리플스타의 두 얼굴.. 양다리 의혹 녹취'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트리플스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그러니까 내가 여자가 있냐 뭐가 있냐. 그냥 OO없는 XX 그냥 건드린거지. 난 병X, 미친X, 쓰레기니까 그냥. 그냥 그랬던거야. 나 진짜 사랑했던 여자 진짜 단 한명도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 그리고 뭐 OOO 걔? 내가 걔 미쳤다고. 내가 걔랑 만나고. 딱 두 달인가 한 달 만났잖아? 걔 만난것도 내가 자기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XX 그X 만난거고. 그냥 나 뭐 진짜 미친X이었어 그때. 나 뭐라도 진짜 잊고싶어서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걔 만났는데 자기랑 연락오고 만난 순간 그 시XX 다 잊어버리더라. 자기 만나고 온 날 자기랑 헤어지고 바로 연락해가지고 '야 XX 헤어지자'"라고 호소했다.
또한 "내가 그 지X하고 나서 인스타 찾아본 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그 미친X이 우리 결혼하는데 해코지 할까봐 진짜 그래서 찾아본 거야. 나 이제 거짓말 할 이유도 없고 나 그냥 다 털어놓는 거야 정말로. 진짜 그게 전부야. 진짜 그래서 인스타 찾아봤고. 인스타 찾아본 거 내가 잘못한거 알아. XX처럼 착하거나 똑똑하거나 맞아 걸리지나 말았어야지"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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