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코리아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망의 '오징어 게임2'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9월 시즌1이 론칭, 전 세계를 강타하고 약 3년 만에 돌아온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2'.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1분 52초 분량의 영상엔 반가운 글로벌 신드롬 주역, 이정재를 비롯해 새로운 얼굴들이 한꺼풀 베일을 벗었다. 이정재와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두 시즌 연이어 출연하며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스타들이 대거 새 멤버로 합류를 알린 바 있다.
특히 첫 공식 티저 예고편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비주얼이 담겨 벌써부터 반전을 맛보게 했다. 박성훈이 파격적인 단벌머리 스타일로 등장,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한 것. 찰나의 등장이었음에도 '여장남자', 나아가 '트랜스젠더' 등 흥미로운 캐릭터로서 맹활약이 전망되며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반면 탑의 단 1초 등장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우려를 샀던 만큼, 역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모양새다.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17년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바, 넷플릭스 및 제작진은 '다 된 오징어 게임에 탑 뿌리기'라는 비난을 샀던 터다.
더욱이 탑이 배우로서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긴 하나,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적은 없기에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인 이유다.
이번 영상에서 탑은 빅뱅 시절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보랏빛 탈색 헤어스타일을 한 채 '오징어 게임' 참가복을 입고 있다. 이어 그는 한 여성 참가자에게 "너한테 벌이 앉았어"라는 대사를 내뱉었다.
콘셉트인지 알 수 없으나 탑의 과장된 표현력에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순식간에 '짜침'의 기운을 받아버렸다"라는 혹평 댓글은 643개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24개의 대댓글이 달렸다. "나만 손발이 오글거린 게 아니었구나", "쉽지 않네", "진짜 탑 특유의 눈알 연기 보고 'X짜치네'라고 생각했는데. 'SNL 코리아'인 줄 알았다", "나만 그런 느낌드는 게 아니었구나", "탑 생각도 안 하고 영상 클릭했는데 탑이랑 여자 나오자마자 뭔가 오글거린다", "마약해도 다시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나라", "탑 고작 저 정도 수준의 연기하려고 무려 빅뱅을 지워버린 거냐" 등 싸늘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처럼 티저 예고편 공개만으로 다양한 반응들이 폭주, 화제성을 확실히 따낸 '오징어 게임2'는 오는 12월 2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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