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구, 김재영 설득에 재판장 등장 "이규한, 재개발 위해 살인 지시"[지옥판사][별별TV]

/사진='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화면 캡쳐

'지옥에서 온 판사' 최동구가 이규한의 범행을 증언했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에서는 정선호(최동구 분)가 증인으로 재판장에 출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규(이규한 분)는 마지막까지 재판장에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부인했다. 그의 변호인은 또한 정태규가 아닌 정선호가 피해자에게 총상을 입힌 범인이라 주장했다.

정선호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으며 정태규의 범행은 인정되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재판 막판 직전 정선호가 등장했다.

앞서 한다온(김재영 분)은 정선호를 찾아가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싶다면서요.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라고 설득한 바 있었다.

한편 "왜 피해자를 깔로 찔렸냐"라는 검사의 질문에 정선호는 "황천동에서 여자를 공격했던 그 사람이 저였다. 형이 잡히면 제가 잡힐 줄 알았다. 그게 들킬까 봐 그랬다"라고 답했다.

"주민을 습격한 이유"를 묻는 물음에는 "형이 시켰다. 그 사람들 빌라에서 안 나가니까 다 죽여서 없애야 한다고. 그래야 재개발을 할 수 있다고"라며 범행을 저지른 이유를 털어놨다.